▲ 강진군청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강진군이 2024년 계약심사를 통해 총 21.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절감액인 8.7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로, 강진군의 철저한 사전심사와 혁신적인 예산 관리 체계가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
계약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 발주 전에 사업비 적정성을 철저히 검토하는 절차로, 군은 이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왔다.
특히 강진군은 이번 성과를 위해 불합리한 공법 및 과대 반영된 요율을 개선하고, 누락된 공정을 보완하는 등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218건의 계약이 심사를 받았으며, 전체 사업비 1,390억 원 중 약 1.53%를 절감했다.
강진군의 기준에 따르면 종합공사는 2억 원 이상, 전문공사는 1억 원 이상, 용역은 5천만 원 이상, 물품 구매는 2천만 원 이상인 사업들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계약심사를 통해 군민의 소중한 세금을 지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재투자 할 재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철저한 행정 절차를 통해 군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에 다시 환원하여 주민 복지와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예산 절감의 표본”
이번 성과는 강진군이 예산 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시행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심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한 계약 체계를 정착시킴으로써 재정 운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