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 3회 수상+ML 통산 262승' 벌랜더, 이정후와 한솥밥 먹는다…샌프란시스코와 '1년 218억' 계약

'CY 3회 수상+ML 통산 262승' 벌랜더, 이정후와 한솥밥 먹는다…샌프란시스코와 '1년 218억' 계약

엑스포츠뉴스 2025-01-08 11:2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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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62승을 수확한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어깨 염증, 목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경험이 풍부한 벌랜더가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저스틴 벌랜더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 팀에서 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벌랜더가 1년 1500만 달러(약 218억원) 계약에 합의했으며, 신체 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벌랜더는 45살까지 공을 던지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그가 1년 계약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62승을 수확한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어깨 염증, 목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경험이 풍부한 벌랜더가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62승을 수확한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어깨 염증, 목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경험이 풍부한 벌랜더가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벌랜더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디트로이트-휴스턴 애스트로스-뉴욕 메츠를 거쳤으며, 2023시즌 도중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526경기에 등판해 3415⅔이닝 262승 147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벌랜더는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으며, 2007년, 2009~2013년, 2018~2019년, 2022년까지 무려 아홉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1년, 2019년, 2022년에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벌랜더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으며, 2010년대 후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7년과 2022년에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해 어깨 염증, 목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7경기 90⅓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62승을 수확한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어깨 염증, 목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경험이 풍부한 벌랜더가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62승을 수확한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어깨 염증, 목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경험이 풍부한 벌랜더가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

202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벌랜더는 선발진 보강을 원했던 샌프란시스코와 손을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023시즌 종료 후 외야수 이정후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게다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이 팀을 떠나면서 선발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많은 나이가 변수이긴 하지만, 벌랜더의 경험에 기대를 거는 샌프란시스코다.

벌랜더는 로건 웹, 로비 레이, 조던 힉스, 카일 해리슨 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MLBTR은 "벌랜더는 지난 시즌 직구 평균 구속 93.5마일을 나타냈다. (직구 구속이) 94~95마일 사이였던 2022~2023년보다 약간 낮아졌지만, 완전히 떨어지진 않았다. 그가 건강하다면 구속 상승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MLBTR은 "42살이 되는 투수에게 건강은 명백한 경고다. 벌랜더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돌아와 2022년 39살의 나이로 개인 통산 3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한 차례 예상을 뒤엎었다"며 "벌랜더가 이러한 활약을 다시 보여주진 못하겠지만, 스넬을 잃은 선발진에서 베테랑 투수로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샌프란시스코의 움직임을 평가했다.

사진=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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