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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엠젠솔루션(032790)이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한 인공지능(AI) 화재탐지진압 로봇 개발이 막바지 단계라고 8일 밝혔다.
해당 로봇은 24시간 365일 무인 탐지를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물과 소화액을 발사하는 화재 진압 기능도 갖췄다.
또한 경사, 요철, 방지턱 등 장애물 통과가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기능과 AI 기반 예측·의사결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비, 순찰 로봇의 기능도 충족시켜 소방로봇 뿐만 아니라 경비순찰 로봇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펜데믹 이후 물류량이 급증해 국내 대형 물류센터가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최근까지도 다수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대형 마트, 백화점, 호텔, 주차장 등에도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제로봇협회(IFR)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2030년 1600억 달러(약 23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 및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앞다퉈 로봇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특히 한국은 제조업 위주의 산업 구조인 만큼 로봇과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위험한 화학 물질이나 리튬 배터리 화재 등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5월 개발 완료 예정인 당사의 AI 로봇이 다양한 현장의 화재,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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