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너무 사랑한다...손흥민, 2026년까지 동행→“정말 감사한 일, 1년 더 뛸 수 있어서 자랑스러워”

토트넘을 너무 사랑한다...손흥민, 2026년까지 동행→“정말 감사한 일, 1년 더 뛸 수 있어서 자랑스러워”

인터풋볼 2025-01-08 10:5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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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캡쳐
사진=토트넘 SNS 캡쳐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까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음을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끝날 예정이었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토트넘 결정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이적설이 쏟아졌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전직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이러한 이적설을 만들어냈다”라며 “그들은 두 달 전에 손흥민의 계약을 정리해야 했다. 두 달 전에 계약 연장이 이뤄졌다면 이런 추측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토트넘을 비판했다.

킹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정착했다. 그의 미래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이미 결정됐어야 했다.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해야 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문제를 일으켰다”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여유로웠다. ‘ESPN'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울리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손흥민 측은 1년 계약 연장이 아닌 장기 재계약을 원하지만 크게 상황이 변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과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나는 팀을 사랑하고 이 시간을 사랑한다. 나는 거의 10년을 토트넘과 함께 보냈다. 1년 더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프리미어리그는 아이들이 꿈꾸는 무대다. 주장을 맡은 순간부터 더 많은 발전을 이루고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항상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때로는 매우 힘들다. 나는 어려운 시간이 올 때마다 ‘바닥을 친 뒤 다시 뛰어야 할 때가 온다’고 생각한다. 나쁜 시간 뒤엔 항상 좋은 시간이 온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 지난 10년 동안 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손흥민이 잔류하게 돼 기쁘다. 그가 토트넘에서 트로피로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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