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터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에이전트로 일상을 관리하는 핵심 가치를 지향한다.
SK텔레콤은 이번 CES 기간부터 에스터 베타 서비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 뒤 내년에는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에스터는 크게 계획, 실행, 상기, 조언 등 네 가지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우선 이용자의 모호하거나 복잡한 요구에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단계적으로 세워준다.
또 에스터는 각 일정에 대한 리뷰 확인과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제3자 에이전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SK텔레콤의 구상이다.
에스터를 통한 AI 생태계의 확장도 주목할 만하다. 대규모 AI 서비스 수요가 필요한 빅테크, 합리적 가격의 AI 서비스 공급을 원하는 텔코(통신사)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려는 제3자 개발사들이 에스터라는 'AI 허브'에서 공존을 모색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은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에스터에 탑재하는 등의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정석근 SK텔레콤 GPAA 사업부장은 "기존의 다른 AI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요구에 대해 단순 답변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만 에스터는 일상에서 필요한 액션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에스터만의 생태계를 확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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