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목표는 SON의 무관탈출” 계약연장에 대한 감독 반응

“이제 목표는 SON의 무관탈출” 계약연장에 대한 감독 반응

풋볼리스트 2025-01-08 10:37:12 신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에서 다음 시즌까지 머무를 것이 유력해졌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약연장을 반기며 이제 무관탈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여름 끝날 예정이었던 기존 계약이 1년 늘어 2026년 여름까지 지속된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풋볼 런던’ 등 여러 매체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갖는다.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지만 이적시장이 진행 중이고 손흥민의 계약 소식도 있다보니 선수단 관련 질문이 많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은 훌륭한 일이다. 손흥민은 이미 우리 팀에서 좋은 경력을 쌓았다. 지난 10년 동안 큰 역할을 했다. 우리 구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가 우리 팀에 오래 머물게 되어 기쁘다. 이제 목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경력을 트로피와 함께 마무리하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무관의 레전드’의 계약연장을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로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감독의 말대로 손흥민은 주요 우승컵이 하나도 없다. 손흥민이 따낸 가장 큰 우승컵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인데, 축구계에서 높이 치는 트로피는 아니다. 프로 무대 및 A대표팀에서는 아직까지 무관에 그쳤다. 토트넘 소속으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번번이 리그 2위와 각종 컵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계약연장 발표.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계약연장 발표.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손흥민의 계약연장에 대해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들은 꼭 기간을 다 채운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다고 암시했다. 이달 1일 손흥민이 예비 자유계약 대상자(FA)로서 보스만 룰의 적용을 받자,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구단들이 올여름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토트넘이 옵션 발동에 대한 발표를 미적거리다 급하게 발표한 것도 타 구단으로 이적료 없이 떠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관심에 불이 붙었으니, 올여름 33세 노장 손흥민에게 더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팀도 나올 수 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전력에 대해 여전히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10여 명이 부상 및 징계로 빠져 반토막난 선수단으로 경기를 소화해 왔다. 감독에 따르면 이번 경기를 앞두고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경고누적 징계에서 돌아오지만 제임스 매디슨, 파페 마타르 사르는 출장 정지다. 부상자는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 감염 증세로 컨디션이 나빴지만 최근 경기에서 억지로 선발출장해야 했던 라두 드라구신과 아치 그레이가 몸 상태를 좀 회복했다는 게 그나마 다행스런 소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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