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피아이이가 IPO 공모자금을 투입해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회사의 비전과 상장 이후 계획을 얘기 했다.
최정일 피아이이 공동대표는 “피아이이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AI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인정 받아왔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AI 및 영상처리 기술을 더욱 강화해 2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아이이는 머신비전, 영상처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AI 비전 솔루션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첨단 산업 공정의 복잡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 기존 머신비전 검사를 뛰어넘는 높은 검출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아이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다양한 공정 및 장비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AI 기반 자동화 진단 기능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드웨어(H/W)보다 S/W에 집중하며 비즈니스 모델의 경량화에 성공한 또한, 피아이이는 S/W 모듈화를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개발 효율성과 고객 대응력을 극대화해 왔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2차전지의 모든 공정과 형태(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에 적용 가능한 S/W 기술을 보유하게 됐고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피아이이는 지난 3년간 연평균 3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은 436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44억 원(공모가 하단 기준)을 조달해 AI 기반 S/W 기술 강화와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IPO 공모주식은 총 36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000~5,000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20일과 21일에 이루어진다. 상장은 2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피아이이는 기존 AI 비전검사 기술 외에도 초음파, X-ray, CT 등 비파괴검사 기술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기술은 2차전지 내부 검사 및 반도체, 유리기판 등 첨단 산업군에도 적용 가능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회사는 상장 이후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와 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며, 2차전지를 넘어 반도체,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아이이는 "PIE Solutions Everywhere" 비전을 실현하며 글로벌 AI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더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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