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쯤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4일 밤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에서 다른 방에 투숙 중이던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날인 5일 오후 4시30분쯤 인근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범행을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같은 고시원에 투숙했던 것 외에 특별한 관계는 없었다고 전했다. A씨가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 등에 취했던 것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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