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차강석이 한 차례 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차강석의 채널에는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국민의 힘 비례대표인 김민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극우 성향을 지지하는 태도를 견고히 유지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차강석은 계엄 이후 계엄 환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음을 밝히며 경솔함에 대한 사과와 함께 다시 한번 정세에 대한 그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차강석은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차강석은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마음이 무겁다. 어제(27일)는 한덕수 총리님을 직무 유기와 내란 공범으로 몰아세워 탄핵을 시켰다. 나라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사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하며 양당에 협의를 구하고 조금 더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려는 것이 직무 유기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내란은 나라 안에서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벌어지는 큰 싸움이다.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하여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을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다”라며 윤 대통령 지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추가로 지난 7일, 차강석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극우 활동 관련 명단 이미지를 공유하며 자신이 명단의 중심에 있는 것에 대해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태극기를 든 차강석 옆에 있는 김민전 의원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도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모습을 보였다. 당시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서고, 농사짓지 않는 트랙터가 대한민국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라며 연설했다. 더하여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법에도 없는데 대통령을 체포하겠다고 나서는 것. 왜 대통령은 공적 감시하에 있다고 하지 않는지, 이것이야말로 사법적 잣대가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차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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