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1882년 창단된 토트넘은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신예 양민혁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솁스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세계적 스타 선수들이 소속된 구단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유럽 미주 아시아 14개국에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런던 중심지 카나리 워프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과 스폰서십을 체결해 경기장 LED 광고판에 한글 광고를 하고 선수들의 빵 시식 영상을 제작하는 등 참신한 마케팅으로 한국광고주협회 선정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월 1일부터 토트넘 구단 선수 경기장에 대한 IP(지식재산권) 사용권을 확보한 파리바게뜨는 홈 경기장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선수들이 등장하는 광고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 토트넘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제품과 굿즈 출시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은 "세계적 명문 축구 구단 토트넘과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고객과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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