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 요청… 내수진작에 도움 될 것"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오는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요청했다. 사진은 권 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5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에 오는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요청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내수진작에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난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그야말로 얼어붙고 있다"며 "여당이 방화벽이 되겠다"고 전했다.

권 위원장은 "정부도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잘 잡고 공무원들이 복지부동하지 않도록 독려해달라"며 "새해 업무 보고, 일상적이거나 필수적인 인사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은 비상한 각오로 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민생을 챙기고 반도체법 등 경제를 살리는 법안이 신속 처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