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겠다고...” 성탄절 여고생 살해한 10대 남성 범행 찍힌 영상 속 '충격' 정황

“선물 주겠다고...” 성탄절 여고생 살해한 10대 남성 범행 찍힌 영상 속 '충격' 정황

위키트리 2025-01-08 08:0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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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크리스마스 당일 경남 사천의 한 아파트에서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10대 남성의 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경남 경찰청 / 연합뉴스

성탄절에 또래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10대 남성의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에서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JTBC가 지난 7일 보도했다.

영상에서 가해 남성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서성이다 여성이 나타나자 잠시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남성이 가까이 다가오자 여성은 뒤돌아선다.

남성은 멈칫거리며 여성에게 다가서더니 결국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 남성이 선물을 주겠다면서 피해자의 주의를 돌린 뒤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겠다고 해서 (남성이) 찾아온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남성은 강원 원주에서 여성이 사는 사천으로 찾아와 준비해 온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두 사람은 4년 전 온라인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직접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남성이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면서 사건 현장에서 또 다른 흉기와 휘발유가 발견됐다고 했다. 또 남성이 지인과 나눈 메시지엔 흉기를 샀으며 손목 운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피해자가 터미널에 마중 나간다는 것도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측 변호인은 "사람 붐비는 장소에 만나지 않으려고 했던 의사는 최초부터 살해하기로 결심한...(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 것 같아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으나 두 사람은 교제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피해자는 사고 당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남성은 범행 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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