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오겜2’ 성기훈 456억, 원화 가치 떨어져 비상”

타임지 “‘오겜2’ 성기훈 456억, 원화 가치 떨어져 비상”

TV리포트 2025-01-08 08:07:20 신고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오징어 게임’의 우승 상금 ‘456억 원’은 미국에서 어느 정도의 가치일까.

지난달 26일, 외신 ‘TIME’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이 시즌 1에서 우승 상금으로 거머쥐었던 456억에 대해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 2’의 세계적인 인기가 이어지며 해외에서 한화 ‘456억 원’이 대체 얼마나 큰돈인지 주목하고 있는 것.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성기훈은 은행에서 이자를 받지 않고, 모텔에 시즌1 때 받은 상금을 현금으로 쌓아놓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해당 기사가 발행되었던 2024년 12월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달러는 약 1,477원으로 미국의 달러로 환산 시 약 3,150만 달러에 달한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원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환율이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찍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시즌 2의 게임 상금은 456억 원으로 시즌 1과 동일하지만, 3년이 지난 상태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하지만 게임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환율 변동이나 인플레이션 문제에는 관심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한국의 평균 월급은 390만 원(약 2,696달러)으로 기훈이 해당 상금으로 약 974명의 연봉을 지급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또, 약 108채의 아파트 전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며 평균 아파트 가격이 22억 5,000만 원(약 156만 달러)에 달하는 강남의 아파트를 매매로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속 게임에 참여하기 전 기훈의 상황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시즌 1에서 기훈은 딸이 생일을 맞아도 치킨을 사줄 돈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상금 456억은 딸에게 1,800만 마리 이상의 치킨을 사줄 수 있는 돈이라고 언급했다.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와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기훈의 부를 비교하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제프 베이조스는 시간당 19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이는 한화 약 27억 5,000만 원(약 4,58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베이조스가 하루에 우승 상금 456억 보다 더 큰돈을 벌어들임을 의미한다. 일론 머스크는 2024년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었다. 그의 재산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으로 4,000억 달러를 넘겼는데, 이는 기훈이 1만 2,700번 이상 게임에서 승리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한다.

한편, ‘오징어 게임 2’는 지난 26일 공개되어 5일 연속 93개국 정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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