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8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난다. 방송 전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송혜교의 토크를 일부 공개했다. 영상에서 송혜교는 MC 유재석과 과거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자 유재석은 송혜교에게 "그때 베니건스에서…"라고 말을 꺼냈고 송혜교는 "오빠 그걸 기억하세요?"라며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기억한다"고 답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은이가 저랑 친구니까 '밥 한번 먹자'고 했고, 혜교도 '같이 가도 되냐'고 해서 '그래그래' 했다"고 말했다. 이때 송혜교는 "그때 '오빠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다 모여' 이래가지고 모인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송혜교는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고 개인적인 인생에 대해서도 진솔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항상 제가 우선인 적이 없었다"고 고백하며 "가족 아니면 사랑하는 친구들이 우선이었다. 저는 항상 제가 늘 두 번째였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에 대한 고민도 언급하며 " 작품에 관련된 것도 '너 이것 밖에 못했니?' '왜 연기를 이렇게 했어'라든지 인간 송혜교로서도 실수한 것만 보였다. 잘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텐데"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마음 수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오는 24일 개봉되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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