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이병헌 "시즌2는 프론트맨의 전사일 줄 알았다, 시나리오 보고 충격" [인터뷰M]

'오겜2' 이병헌 "시즌2는 프론트맨의 전사일 줄 알았다, 시나리오 보고 충격" [인터뷰M]

iMBC 연예 2025-01-08 06:10:00 신고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프론트맨의 가면을 벗고 '오영일'로 직접 게임에 참여한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 시즌1에서 카메오로 '프론트맨'으로 출연했던 이병헌은 이번 시즌부터는 '오일남'의 죽음 후 게임을 총괄하며 상황실에서 모든 참가자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다 다시 게임에 돌아온 456번 기훈을 예의주시하는 인물 인호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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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던 이병헌은 "시즌2가 제작된다고 했을 때 내가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어떤 이야기가 나한테 주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황 감독에게 '당연히 프론트맨도 메인 중 하나겠죠'라는 정도만 들어서 '이번에는 카메오가 아니구나' 생각하며 마스크를 얼마나 벗을까만 궁금해했다."며 시즌2의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를 이야기했다.

이병헌은 "시즌2 제작을 결정하고 나서 감독님을 포함 다들 아무 생각이 없었다. 어떻게 이걸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더라. 당시에 '우리들의 블루스'를 찍고 있어서 제주도에서 몇 개월 머무를 때였는데 감독님이 제주도에 놀러 오셔서 밥 먹고 술도 마시면서 이야기했었다. '오겜 2는 프론트맨의 전사로 풀어지는 거 아닌가요?'라고 물어봤었다. 당시엔 누구나 다 시즌2가 그런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했었다. 인호가 왜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가 참여한 초창기 '오징어 게임에서 첫 번째 게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질 거라 상상했었다. 감독님도 '지금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 하셔서 저는 진짜 프론트맨의 전사로 시즌2가 채워질 줄 알았다"며 시즌2의 내용을 어떻게 상상했는지를 밝혔다.

하지만 그로부터 6개월 뒤 황동혁 감독으로부터 완성된 시즌2의 시나리오를 받고 깜짝 놀랐다고.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였다. 기훈은 이미 우승해서 나가고 나머지는 다 죽었는데 6개월 만에 13개 에피소드를 정말 새롭게 만들어 냈더라. 정말 천재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며 황동혁 감독의 작가적인 재능에 혀를 내둘렀다.

이병헌은 "이렇게 주목받는 작품을 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많은 주인공이 나오는 큰 작품에서 하모니를 이뤄가는 것도 처음이었다. 배우들이 각자 너무 잘하려는 욕심이 클 때는 하모니가 깨지기 쉬운데 황동혁 감독이 전체적인 조율을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며 쟁쟁한 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즌1 때는 게임 참가자들의 숙소에 들어 가 본 적이 없다는 이병헌은 "이번에 숙소 세트도 그렇고 게임 세트에 처음 들어가 봤는데 어마어마하더라. 규모를 보고 이게 진짜 말이 되나 싶더라."며 엄청난 세트에 많이 놀랬음을 알렸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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