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형님 좋아하시는 단어 다 드릴게요 옛다 정자, 섹X! 민호야! 넌 나랑 같은 결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돌아온 배우 공효진, 이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효진, 케빈오 프러포즈 공개.. "실망했다가 감동"
신동엽은 공효진에게 "예전에 케빈오를 본 적 있다"라며 감탄했고, 공효진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케빈오가 군 입대한 심경에 대해 "더 심하게 신혼이 됐다. 헤어질 때마다 눈물이 난다"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케빈오의 프러포즈도 공개했다. 그는 "강아지 산책하러 나가자고 해서 북한강 근처에서 놀았다. 남편이 내게 움직이는 카메라를 샀다며 테스트를 하겠다고 해서 날 찍었다.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갑자기 '두 유 메리 미?'라고 묻더라. 반지도 없고 아무것도 없길래 나중에 다시 하라고 했다. 실망을 줬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집에 갔는데 프러포즈를 해줬다. 꽃가루를 뿌려놨고, 스토리가 있는 카드 10개를 올라오는 길에 둬서 하나씩 읽으며 눈물이 터졌다. 글을 참 잘 쓰는 사람이다. 카드에 우리 사진을 붙이고 기승전결이 있는 글을 썼더라.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반지를 줬다. 실망을 준게 키였다"라고 알렸다.
공효진은 "프러포즈를 할 땐 실망부터 하게 하시라. 저 엄청 울었다"라고 프러포즈를 앞둔 이들에게 팁을 공유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 2022년, 공효진은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케빈오는 2023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공효진, 최근 활동은?
한편 공효진은 1980년생으로, 올해 44세다. 그는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현재 공효진은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출연하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밖 생활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영되고 있다.
공효진은 극 중에서 익스페디션 3기 원정 대장인 이브킴 역을 맡고 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