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4 다녀온 후기(feat. 나비타 + 조이…

AGF 2024 다녀온 후기(feat. 나비타 + 조이…

유머갤럭시 2025-01-08 00:56:15 신고



킨텍스에서 AGF라는게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사실 블갤에 뭔가 글을 쓸 만한 소재가 있을 거라곤 기대 안했는데…제목 보면 알겠지만 제대로 얻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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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들여보내라 필멸자들아 밖은 너무 춥다.

진짜 한 시간 반 정도 줄을 서서 간신히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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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한 게임들이 나름 충실히 갖춰져서 이마테리움의 끔찍함을 다루는 게임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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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코믹스아트 부스에서 무려 조이는 토이를 세워놓았다.

젠장 난 네가 좋다!

일부 상품을 팔고 있다길래 당장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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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라인업은 호루스 헤러시였는데

마침 유스타이린 터미네이터와 인빅타루스 수제라인이 눈에 들어왔다.

수제라인이 무진장 화려한데 가격은 같아서 어쩔까 고민하다가 결국 호루스의 창끝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다른 햄붕이가 수제라인을 가져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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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하마터면 놓치고 집에 갈 뻔 했다.

무려 나비타월드가 정식으로 부스를 만들어놨다.

당장 들어가서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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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는 화이트 스카와 타우(아마도 파사이트 엔클레이브인듯)가 오시아크 본리퍼와 카라드론 오버로드의 연합군과 싸우는 참으로 기합찬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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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은 스타터 세트, 스피어헤드같은 세트 상품이 주력이었다.

한정판 미니어처 2개도 따로 내놨는데 개당 5만원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물가때문에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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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낭하게 갖춰진 페인트들.

프라이머나 니퍼나 기타 잡다구리한 것들은 자리가 좁아서인지 없더라.

그리고 직원한테 메인 게임 말고 스페셜리스트 내지는 스커미셔는 발매하냐고 물어보니

킬 팀이나 올드 월드같은 다른 상품군 전부 다 준비중이라는 훌륭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포지 월드 빼고. 걔넨 여전히 직구로 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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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입간판.

이런 거를 국내에서 볼 줄이야.

오래 살고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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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1 : 유스타이린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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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2 : 스톰캐 페인트 세트. 드디어 창쟁이가 아닌 망치쟁이로 페인트 세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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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3 : 에오지 4판 포스터. 이건 기념품으로 줬다. 붙일 데가 없는데 어떻게 하지…

후기 : 원래 ㄴㄷㅆ 행사인 데다가 메인 부스들이 내가 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딱히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전리품들이 매우 훌륭했다.

근데 입장료 + 전리품들 합쳐서 10만원이나 써버렸네.

당분간 절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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