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 골키퍼 신송훈에 이어 미드필더 김승호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공고-홍익대를 거친 김승호는 스페인 라리가 CD레가네스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한 뒤, K3리그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 화성FC에서 활약했다. 2023년 충남아산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입단 첫 해부터 김승호는 빠른 적응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볼 관리와 빌드업, 수비 상황에서의 강력한 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3시즌 성남FC전에서 터뜨린 데뷔골은 김승호의 재능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상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날린 과감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2024시즌에도 김승호의 활약은 이어졌다. 33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공격 포인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충남아산이 새롭게 시도한 특유의 전술에서 필수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거듭났다.
김승호의 강점은 정확한 패스와 빠른 판단력이다. 경기 내내 높은 패스 성공률로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강한 압박 속에서도 공간을 창출한다.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하며 필요시 공격을 전개해 기회를 만들며 코너킥과 프리킥에서도 정교한 킥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다.
김승호는 "지난 2년간 충남아산에서 성장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에도 팀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선수단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남아산은 오는 1월 4일(토)부터 2월 2일(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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