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솔로곡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5위를 차지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7일(한국 시각)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1월 11일 자)에 따르면,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아파트'는 전주 대비 31계단 상승하며 5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여성 그룹 및 솔로 가수를 통틀어 '핫 1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앞서 로제는 지난해 11월 '아파트'로 '핫 100' 8위에 오르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톱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5위는 이러한 기록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로, 로제는 '핫 100' 톱5에 진입한 최초의 K팝 여성 가수가 됐다.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 글로벌 200, 글로벌 200(미국 제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는 "로제의 '아파트'는 '글로벌 200'에서 10주 이상 정상에 오른 5번째 곡"이라고 소개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전까지 '핫 1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K팝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으로,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을 통해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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