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과의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표했다.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년 연장 옵션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올 여름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계약 당시 토트넘은 1년 연장 조건을 삽입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맞이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많은 전망이 나왔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레알마드리드 등의 행선지가 물망에 올랐다.
보스만룰에 의거해 손흥민은 1월 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을 협상할 수 있는 단계에 돌입했고,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당장 손흥민을 지키며 이적료를 노릴 수 있는 선택을 했다.
토트넘은 "기쁜 마음으로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발동을 발표한다"며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견인,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 등 손흥민의 업적을 소개했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은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라운드까지 7승 3무 10패 승점 24점으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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