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거기 서! 웨스트햄에 딱 어울려, 감독 상관없이 원해"…4년 전 불발된 'HWANG 영입' 계속 간다?→울버햄튼은 '절대 불가'

"황희찬 거기 서! 웨스트햄에 딱 어울려, 감독 상관없이 원해"…4년 전 불발된 'HWANG 영입' 계속 간다?→울버햄튼은 '절대 불가'

엑스포츠뉴스 2025-01-07 18:2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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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4년 전에 이어 다시 한번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웨스트햄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해머스 뉴스'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황희찬이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최근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승점 16)은 17위에 자리 중이고, 웨스트햄(승점 23)은 14위에 올라와 있다. 웨스트햄은 현재 강등권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후반기 싸움을 위해 웨스트햄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을 계획 중인데 황희찬이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 "웨스트햄이 황희찬을 비롯해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라테 라스(미들스브러) 등읊 겨울 이적시장에 공격수 영입 후보로 그리고 있다"라며 "미카일 안토니오와 제러드 보웬의 부상으로 웨스트햄은 공격수가 부족하고 1월에 최우선 영입 포지션"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에 대해 매체는 "울버햄튼이 지난여름 마르세유(프랑스)의 2100만파운드(약 318억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그는 새 감독인 비토르 페레이라 체제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이 집중하는 점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교체 대신 로페테기를 지원하기 위해 선수단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로페테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달이 로페테기처럼 팀 슈타이튼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중요한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장에 실패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웨스트햄의 명운에도 중요한 이적시장이 될 거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프랑스 리그1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설득하려고 했고, 울버햄튼에 제안까지 보냈다.

결과적으로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잔류했지만 개막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갖지 못했다.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던 황희찬은 감독 교체로 기회를 잡았다. 울버햄튼은 팀이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했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밑에서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때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고,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선발 기회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다시 경기력을 끌어 올리자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이면서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황희찬 이적설에 대해 '해머스 뉴스'는 "웨스트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황희찬이다"라며 "미카일 안토니오와 재러드 보언이 없는 상황에서 웨스트햄에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황희찬의 능력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울버햄튼의 현재 1군 공격수 2명이 장기 부상으로 빠져 공격수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안토니오는 최근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하지 골절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이 예상됐고, 보언도 지난달 31일 왼발 골절 부상을 입어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매체는 이어 "울브스가 황희찬을 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특히 황희찬은 이미 새로운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 밑에서 두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점은 황희찬은 약 4년 전에 RB라이프치히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뻔했다는 사실이다"라며 과거 웨스트햄이 황희찬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1년 1월 웨스트햄은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뛸 때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당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또 다른 매우 뜨거운 후보 중 하나이다"라며 "세바스티앵 알레가 떠난 후 웨스트햄은 공격수를 찾고 있었고, 그래서 그들은 황희찬을 주시했다"라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웨스트햄의 황희찬 영입은 실패로 끝났고, 황희찬은 2020-21시즌 종료 후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후 영구 이적에 성공하면서 지금까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

만약 웨스트햄이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품는다면 4년 전에 실패했던 황희찬 영입을 성공시키게 된다.

한편 웨스트햄의 황희찬 영입 성사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그리 높지 않다. 일단 현재 웨스트햄을 이끌고 있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결징 위기에 처했기에 감독이 교체된다면 영입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또 울버햄튼은 상당한 제안이 오지 않으면 황희찬을 팔 생각이 없다. 영국 '몰리뉴'는  "웨스트햄은 이번 달 황희찬을 임대 영입하고 싶어할 것이지만 울버햄튼이 이를 승인할 가능성은 없다"며 "웨스트햄이 엄청난 제안을 하지 않는 한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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