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김민재만 뛰어!?" 난리치더니…헤더골 '쾅'→다이어 불사조처럼 부활하나?

"왜 김민재만 뛰어!?" 난리치더니…헤더골 '쾅'→다이어 불사조처럼 부활하나?

엑스포츠뉴스 2025-01-07 18:1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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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뮌헨)이 친선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전반 선발로 나서 45분 출전했고 팀 동료이자 라이벌 에릭 다이어는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 친선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뮌헨인 이번 맞대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스가 3선은 레온 고레츠카, 요주하 키미히 4선은 알폰소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김민재, 콘라디 라이메르 마지막으로 골문은 다니엘 페레츠가 지켰다. 



뮌헨이 전반전부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전반 10분 키미히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가 헤더 득점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4반 토마스 뮐러가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고 전반 29+48분 두 골이나 넣으며 뮌헨이 4-0으로 앞서갔다. 

후반적에도 골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키미히가 교체 투입된 라파엘 게레이로의 도움을 받아 잘츠부르크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쪽 하단을 향해 득점을 터트려 5-0으로 앞서갔다. 마지막으로 후반 31분 조나단 애스프가 득점을 만들었다. 양 팀모두 추가득점 없이 6-0 뮌헨의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이번 경기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번 경기 김민재는 6.8 평점을 받았다.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 중 7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가장 높은 평점은 9.2로 올리세가 풋몹이 뽑은 최우수 선수였다. 김민재와 함께 선발 출전한 다이어는 7.9점으로 4번 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날 김민재는 45분 동안 47번의 패스를 시도해 46번 성공시켜 98%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또 수비하는 동안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수비로 활약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전에 평균 64% 점유율을 가져갔고 후반전까지 합치면 무려 71%의 점유율로 잘츠부르크를 압도했다. 잘츠부르크가 공을 소유한 상황이 상당히 적었다. 

당연히 슈팅도 거의 없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전 4개의 슈팅을 시도해 1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반대로 뮌헨은 10개 슈팅을 시도해 5개를 유효 슈팅으로 기록했다. 

이날 눈에 띈 선수는 김민재와 짝을 이룬 다이어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달 마인츠 원정에서 둘을 센터백 콤비로 짝 짓더니 후반기 개막 앞둔 리허설에서도 둘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기존 주전이었던 다요 우파메카노의 징계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민재의 라이벌 다이어는 김민재와 함께 무실점을 해낸 것 외 득점까지 성공했기 때문에 높은 평점을 받았다. 

다이어는 85번의 패스 중 76개를 성공시켜 89& 정확도를 보여줬다. 또 상대편 페널티 박스에서 터치 2회, 공격 지역에서 패스 6회 등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이어 긴 패스를 8번이나 시도해 6번을 성공(75% 정확도)시켰다. 



다이어는 지난해 10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만 기용하고 자신에겐 로테이션도 허락하지 않는 등 입지가 급락하자 레올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 등 몇몇 선수들과 함께 "콤파니 감독은 소통이 없다"고 사실상 항명해 논란이 됐다. '왜 김민재만 뛰느냐'는 뜻이다.

뮌헨은 이번 승리고 최근 2경기 연승을 기록했다. 심지어 지난 경기도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마인츠에 1-2 패배를 당해 하락한 분위기를 바로 끌어올리고 있다.

뮌헨은 마인츠에게 일격을 맞았지만 타격이 크지 않았다. 마인츠에 패배하기전까지 이번 시즌(2024-2025)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 무패행진으로 1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2위 레버쿠젠과 승점 4점 차이로 격차도 유지하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이 리그 1위를 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은 지날달 25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들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총점 92점으로 올시즌 독일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랐다.

김민재를 보유한 뮌헨의 수비는 '철벽'이다. 현재 리그에서 15경기 13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0.87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리그 1위를 질주하는 중인 뮌헨은 다가오는 12일 보루시아 뮌헨글라트바흐와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 연합뉴스 / 풋몹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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