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해외사업 개발 추진… KIND와 업무협약

SL공사, 해외사업 개발 추진… KIND와 업무협약

경기일보 2025-01-07 17:02:28 신고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청사 전경. SL공사 제공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청사 전경. SL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해외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SL공사는 최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투자개발형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포함한 해외사업을 추진하는데 협력하면서 유망 해외사업을 대상으로 출자·투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SL공사와 KIND는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 협력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해외 환경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외 사업 관련 정보공유 및 활용,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기반 확보 지원, 유망 해외사업에 대한 기관 간 출자·투자 우선 검토 등의 협력을 이어간다.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청사 전경. SL공사 제공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청사 전경. SL공사 제공

 

SL공사는 국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해외 매립시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최적 해결책을 찾고 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23년 SL공사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했다. 또 KIND는 국토교통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이다.

 

SL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시설 설치·운영을 비롯한 해외 사업은 물론 투자개발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억 SK공사 사장은 “환경부와 국토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 간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적으로 내실 있는 해외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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