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측지계는 좌표계의 원점이 특정 지역이 아닌 지구의 중심을 사용해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거의 일치해 지역적 오차가 없는 국제표준의 측지계다.
기존 평택시 지적공부는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한 지역측지계 등으로 등록돼 있어 국제표준과의 편차로 인해 타 공간정보와의 연계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2021년 5월 도해지역 지적공부를 변환 완료한 이후, 2024년 12월 말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수치지역) 지적공부를 변환 완료함에 따라 평택시 全 지적공부가 세계측지계로 변환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완료로 시 지적공부의 위치 정확도가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공간정보 분야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이인국 기자 kuk15@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