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2’에서 124번 참가자 남규 역을 맡은 배우 노재원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생존을 위한 고뇌와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한 그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노재원은 중앙대학교 연극전공을 졸업하고 연기력을 다져온 신예 배우로, 지난 2021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배우 프로젝트 60초 독백 페스티벌 1등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왔다.
노재원의 최근 주요 작품으로는 2024년 넷플릭스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구대홍 역을 맡아 감정의 깊이를 더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영화 ‘살인자 ○ 난감’에서는 하상민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화 ‘삼식이 삼촌’에서도 주요 역할로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유연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노재원은 2024년 제10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의 수상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번 ‘오징어게임2’에서 노재원은 남규라는 인물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본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의 섬세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재원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그는 "연기를 통해 매 순간 진정성을 담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예에서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노재원. 그의 차기작과 연기 행보는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징어게임2’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