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5대 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은 총 73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신규 대출 및 만기 연장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14일까지 신규 대출 6조1천억 원과 만기 연장 9조 원을 포함해 총 15조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지원한다. 최대 1.5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해 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기업 경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도 같은 기간 동안 15조1천억 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및 여러 보증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1천50억 원의 특별 출연을 기반으로 2조7천억 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한 설 자금 15조1천억 원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과 임금체불 해소 자금 등을 포함해 총 15조1천억 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대출 5조 원, 만기 연장 8조 원 등 총 13조 원의 명절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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