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7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성과보고회를 갖고 경기교육이 세계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12월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하 국제포럼)은 56개국 2천800여명이 참석해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 의제와 연계한 경기미래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경기교육의 실천 현장을 보여주고자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기후 행동 참여, 생명 안전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교육’ 등을 실천하는 10개의 학교 및 기관을 현장 방문한 프로그램은 국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제포럼으로 ▲교육의 미래에 관한 풍부한 논의 및 실천에 대한 합의 ▲지속가능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옵저버토리 출범 제안 ▲전 세계 교육관계자들이 경기미래교육을 좋은 선례로 주목 ▲국제미래교육위원회 및 각국 교육전문가와의 회담을 통한 경기미래교육 우수성 확산 및 교육 협력 강화 계기 마련 ▲ 대규모 국제포럼 운영 선례 마련 및 업무경험 습득 등 내·외적 역량 강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 이후 임태희 교육감은 미국 하버드대학 초청으로 ‘경기미래교육으로 구현하는 대한민국 교육 개혁’에 대한 강의와 간담회를 2월26~27일 진행하기로 했고, 튀니지와는 교육 교류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는 등 국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국제교류 활성화를 담당할 ‘국제협력담당’을 3월부터 신설한다. 국제협력담당은 기획조정실 산하 정책기획관 소속으로, 경기교육 교류협력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국제포럼은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경기교육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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