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6개·전남 15개 기엽 참여, 인공지능 기반 신기술 전시
전남관 개관식서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
(광주·무안=연합뉴스) 형민우 장덕종 기자 = 광주·전남 지역 기업 51개 사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기술 역량을 펼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기업 36개 사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5'에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공동관과 KOTRA의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에서 우수 기술 제품을 전시한다.
광주공동관에는 인비즈, 정션메드, 트위그팜, 이-솔테크, 아트랩, 인디제이, 호그린에어, 리버트리, 유니컴퍼니, 에코피스, 블루캡슐 등 11개 사가 참가한다.
또 KOTRA 광주관에는 오니온에이아이, 올더타임, 사각, 메리핸드 등 4개 사가 참가 전시한다.
이들 기업은 주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술기업이다.
이들 15개 기업 외에도 지역기업 21개 사가 이번 'CE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력을 겨룬다.
시는 지역 우수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반응을 보는 한편 기업들 스스로 역량을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CES 2025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투자유치 성공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참여 기업을 지난해 11개 사에서 15개 사로 늘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6개 대학 7개 팀 50여명으로 구성된 전남 대학생 방문단은 첨단 기술과 글로벌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관 개관식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전남 퍼포먼스와 함께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조형근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CES 2025는 전남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비전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전남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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