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동훈, 강남 카페서 목격…조기 대선 두고 '물밑 정치' 시동

돌아온 한동훈, 강남 카페서 목격…조기 대선 두고 '물밑 정치' 시동

경기일보 2025-01-07 15:3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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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야인이 된 한동훈 전 대표의 목격담이 나왔다.

 

7일 한 전대표의 팬카페에는 전날(6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한 전 대표를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카페에서 한 전 대표는 검은색 코트를 입고 커피를 주문했다.

 

한 전 대표의 목격담을 올린 지지자는 “대표님 표정이 편안하게 보이고, 살이 오른 것이 좋아 보여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한 전 대표는 그간 국내 여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자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조금 전 무안 공항에서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한 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소방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국민 모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알렸다.

지난 6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목격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네이버카페 '위드후니'
지난 6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목격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네이버카페 '위드후니'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을 염두해, ‘목격담 정치’에 나선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총선 패배로 패배로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시민들에게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목격되거나,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이후 한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의힘 당 대표직에 올랐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리가 끝나고 탄핵될 경우 여권의 유력한 대권 인사다. 실제로, 당 대표직 사퇴 당일인 지난달 16일 지지자들에게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친한계라 불리는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KBS 라디오에 나와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볼 때는 어쨌든 활동을 재개할 것이다. 그냥 은둔해서 지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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