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여자프로농구, 명확해진 ‘3강 3약’ 구도

반환점 돈 여자프로농구, 명확해진 ‘3강 3약’ 구도

스포츠동아 2025-01-07 14:58:35 신고

3줄요약
선두를 질주 중인 BNK 썸 선수들. 사진제공ㅣWKBL

선두를 질주 중인 BNK 썸 선수들. 사진제공ㅣWKBL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순위 판도는 ‘3강3약’ 체제가 명확해졌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이동으로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강팀과 약팀의 행보가 확연히 엇갈리는 모양새다.

3강은 선두 BNK 썸(13승4패)과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6패), 3위 용인 삼성생명(10승7패)이다. BNK와 삼성생명의 격차는 3경기다. 삼성생명과 4위 청주 KB스타즈(6승10패)의 격차(3.5경기)보다 적다.

3약은 KB스타즈와 5위 인천 신한은행(6승11패), 6위 부천 하나은행(5승12패)이다. KB스타즈와 하나은행의 간격은 1.5경기차에 불과하다. 현재로선 이들 3개 팀은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한 팀이 크게 처지지 않은 터라, PO 진출 가능성은 모든 팀에 열려있다. 끝까지 흥미진진한 싸움이 기대되는 이유다.

7일 현재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이상 14경기)를 제외한 4개 팀은 1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에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다만 6개 팀의 전력이 모두 드러난 상황에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결국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맞붙는 PO의 특성상, 정규리그 우승팀과 4위의 주인이 누가 될지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후반기 들어 3강에 속한 팀간의 맞대결은 4일 우리은행-삼성생명전이 유일했는데, 3개 팀의 전력차가 크지 않아 흥미로운 경쟁이 예상된다. BNK는 우리은행에 2승1패로 앞섰지만, 삼성생명을 상대로는 1승2패로 밀렸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2승2패로 팽팽했다.

3약에 속한 팀간의 맞대결도 2일 하나은행-신한은행전이 유일했다.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KB스타즈가 가장 유리해 보인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을 상대로 모두 2승1패의 우위를 점했다. 하나은행은 신한은행에 3승1패로 앞섰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기에 그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