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신설…심리 상담도 진행

정부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신설…심리 상담도 진행

뉴스로드 2025-01-07 14:1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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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제주항공 사고 중대본 회의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제주항공 사고 중대본 회의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정부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이달 중 새로 만든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12차)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유가족이 이번 사고의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중소기업 경영인과 소상공인이 갖고 있는 기존 대출·보증의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한다. 또한,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신규 자금도 저금리로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민 특별모금을 활용해 유가족에게 긴급 생활비를 1월 10일(금) 지원한다.

아울러, 유가족·부상자 등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현재 무안공항에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계승한 '(가칭)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국토교통부)'을 이번 달 안에 신설할 계획이다.

최 대행은 "이제 현장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법령과 국제기준에 근거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사고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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