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인공지능·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가 개발한 '카테터 제어 로봇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관상동맥 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를 활용한 것이다. 에이비아는 1mm 단위의 정밀한 시술도구 제어가 가능하며,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을 8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에이비아는 기존 해외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된 다채널 시술 도구 제어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정밀하고 정량적인 시술 도구 조작을 위한 햅틱 장치를 탑재했다.
이번 혁신의료기술 지정으로 2025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3년간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비급여 또는 선별 급여로 해당 기술을 활용한 치료가 가능해진다.
엘엔로보틱스는 2023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 중재술 보조로봇 품목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여러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23년 12월에는 수술로봇 분야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