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파주시의 종량제 봉투 가격은 2015년부터 11년째 오르지 않게 됐다.
현재 파주시의 종량제봉투 요금은 20ℓ 기준 800원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나 주민 부담률은 25.6%로 경기도에서 7위에 해당한다.
20ℓ 기준으로 폐기물 처리 비용 3천200원 중 시민이 8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를 파주시 일반예산에서 충당하기 때문이다.
심재우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현재로서는 시민 부담을 줄이고 민생 안정을 위해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하는 게 최선책이며, 이를 통해 서민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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