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50억원 기부 약속… "공약인 축구종합센터 완공 필요"

정몽규, 50억원 기부 약속… "공약인 축구종합센터 완공 필요"

머니S 2025-01-07 13:5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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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후보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진은 지닌해 12월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몽규 후보자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 공약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정몽규 후보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진은 지닌해 12월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몽규 후보자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 공약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에 나선 정몽규 후보자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정 후보는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50억원을 KFA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전국을 돌며 선거인단을 만났고 축구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정 후보는 출마 선언 직후부터 축구종합센터의 완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 후보는 센터 건설이 마무리된 후 센터 법인화-수입화-자립화의 3단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후보는 해당 사업이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에 조성 중이다. 전체 면적이 47만8000㎡에 달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보다 약 3배 넓은 부지다. 천연과 인조 잔디 구장 11면과 미니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등의 부대 시설과 축구역사 박물관 등도 마련돼 있다. 정 후보는 각급 대표팀 훈련뿐만 아니라 유소년 육성, 지도자, 심판, 의무 트레이너 교육 및 다양한 대회의 개최가 가능하다며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KFA 회장 선거는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다. 후보자인 정몽규 KFA 현 회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해설위원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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