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삼성·LG전자, 미래 먹거리 초개인화된 'AI'

[CES 2025] 삼성·LG전자, 미래 먹거리 초개인화된 'AI'

프라임경제 2025-01-07 13:3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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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미래 먹거리로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를 내세운다. 양사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초개인화를 위한 'Home AI'를 제안했다. Home AI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한 강화된 연결성으로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한층 개인화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초개인화를 위한 'Home AI'를 제안했다. ⓒ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최신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허브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 △조명, 도어록에서 피트니스까지 보다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다양한 상황별 개인화된 Home AI 경험 △차량과 선박, 빌딩까지 확장되는 Home AI의 진화를 볼 수 있다.

Home AI를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구매한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 제품을 삼성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집안 기기들을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맵 뷰(Map view)' 등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맵 뷰는 새로운 AI 기술로 한층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ome AI를 통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효율적인 집 △건강을 챙겨주는 집 △사랑하는 가족들을 돌볼 수 있는 집 △생산성을 높여주는 집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 총 5가지 유형의 집을 소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을 벗어난 공간인 아파트·매장·오피스·호텔 등에 적용 가능한 기업형 비즈니스 솔루션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기기와 현대자동차의 차별화된 연결 경험도 제공한다.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으며,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 집안의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해상으로까지 확장된 스마트싱스.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해상으로 까지 확장된다.

최근 삼성중공업에서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Shift-Auto)'에도 스마트싱스 기술이 적용돼 선박 내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선박 출항 모드는 출항에 필요한 기기들을, 선박케어 모드는 선박을 점검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며 변화하는 일상을 제시한다. ⓒ LG전자

LG전자는 고객의 공감지능(AI)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확장하며 변화하는 일상을 제시한다.

2044㎡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고객과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을 실체화한다.

LG전자는 집, 사무실, 취미공간, 차량 등 다양한 공간 속에서 공감지능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삶을 구체화했다.

먼저 AI 기술로 집에서 누리는 일상의 가치와 편리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홈 존을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온(ThinQ ON)',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콘셉트 제품 등 다양한 AI 홈 허브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

LG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 편리한 사용성을 겸비한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중인 식품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는 인스타뷰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또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Kartell)'과 협업해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올레드T'와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 등 혁신 가전과 아름다운 인테리어 가구가 어우러지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도 선보인다.

LG전자는 모빌리티를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차별화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AI 기반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공개한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설치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에 직접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 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주변 사물, 사람, 신호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전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로 수집한 차량 내 정보로 AI가 주행 중 외국어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거나,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기반으로 졸음 감지, 실시간 심박수 측정 인식 등이 가능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AI홈을 차량으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은 LG전자의 가전과 AI홈 허브인 LG 씨큐 온을 활용해 조성한 콘셉트 차량에서 집처럼 편안하면서도 쾌적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AI홈을 차량으로 확대한 이동식 맞춤 공간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은 LG전자의 가전과 AI홈 허브인 LG 씨큐 온을 활용해 조성한 콘셉트 차량이다. ⓒ LG전자

LG 씽큐온은 차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탑승객과 대화하며 일정관리, 날씨·교통정보제공, 음식 주문, 세탁 등도 도와준다. 

더불어 세계적인 뮤지션 윌 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조성한 오디 오존에서는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 붐(xboom)'의 신제품 라인업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고객의 사용 이력과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AI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초경량 AI PC 'LG 그램'과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화상회의 등에 활용하는 전자칠판(LG CreateBoard) 등 혁신 IT 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보안이 뛰어난 온 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작업 중인 문서 요약, 이미지 내 키워드 검색, 사용이력을 고려해 맞춤형 결과를 찾아주는 챗봇 등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AI홈 허브 LG 씽큐온을 활용해 나에게 꼭 맞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게이밍존을 조성했다. 관람객이 시청 환경에 맞춰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빈 더블(Bendable)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는 동안 씽큐온은 주변 상황에 맞춰 스스로 주변 블라인드를 내리거나 조명, 음향을 제어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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