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7일 CES2025 기조 연설을 통해 자사 최신 그래픽 카드 라인업인 RTX5000번대 시리즈를 최초 공개했다. 젠슨 황 대표는 “RTX4090급 성능을 지닌 RTX5070을 549달러(80만 원)에 발매한다. ”라고 선언했다. 앞서 발매된 RTX4090은 1,599달러(232만 원)으로 약 3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제품이 발매되는 셈이다.
이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엔비디아의 신형 칩셋인 RTX 블랙웰 칩셋의 성능 떄문이라고 젠슨 황 회장은 밝혔다. RTX 블랙웰 칩셋은 4천 AI TOPS, 920억개 트렌지스터, G7 메모리, 초당 1.8테라바이트 메모리 대역폭, 125 셰이더 TFLOPS등을 탑재한다. 기존 ADA세대 대비 약 1.5배에서 3배 이상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특히 AI를 활용한 신형 가속 기술들이 탑재되면서 성능면에서 파격적인 향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엔비디아5000번대 라인업 시리즈는 전세대 대비 약 2배 이상 성능 향상을 기록한다. 이는 RTX5070라인업에서 부터 RTX5090라인업에까지 해당하는 성능 향상으로 게임 플레이시에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예고 한다. 이 기준을 보면 RTX5070과 RTX4090이 유사한 수치를 선보이면서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RTX5090 또한 전 세대 대비 약 2배 이상 성능 향상을 보인다. DLSS4가 도입됐고, 920억개 트렌지스터, 3,352 AI TOPS등을 보유하면서 또 한번 세대 변화를 야기하는 그래픽 카드가 될 전망이다.
노트북 라인업도 성능 향상을 이룬다. 기존 세대 대비 약 2배 성능 향상을 예고한다. 실제 RTX4070 노트북 그래픽 카드의 경우 321AI TOPS인 반면, RTX5070 노트북 그래픽 카드는 800AI TOPS로 확인 됐다.
엔디비디아는 PC그래픽 카드 제품군은 1월 부터, 노트북은 3월 부터 공식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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