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정민경 기자) '뉴토피아' 박정민이 고난도 액션 신을 소화한 후일담을 전했다.
7일 오전 여의도 모처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정민, 지수(블랙핑크), 윤성현 감독이 자리했다.
'뉴토피아'는 서울의 고층 빌딩 방공부대를 배경으로 군인 재윤과 이별을 통보받은 그의 여자친구 영주가 좀비 떼와 사투를 벌이며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윤성현 감독은 "10여 년의 시간 동안 많은 좀비물이 나왔기 때문에 차별성이 중요했다. 조금이라도 새로운 시선과 새로운 느낌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부연했다.
극중 박정민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여자친구에게 집착하다 결국 이별을 고하고, 좀비 떼로 뒤집힌 세상과 마주한 뒤 점차 분대의 리더로 활약하는 군인 이재윤 역을 맡았다.
지수는 재윤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뒤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가 좀비가 창궐한 것을 보게 되고, 생존을 위한 싸움 속에서 점차 강인하게 변화하는 강영주 역을 맡았다.
영주 역에 대해 지수는 "영주는 사회 초년생으로 늦게 군대를 간 재윤을 기다리는 고무신"이라며 "사회에서 힘든 일을 겪으며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미래를 고민하게 되는 시점에서 재난을 맞닥뜨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뉴토피아'는 고무신 커플 재윤과 영주의 감정 신뿐만 아니라 좀비물답게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도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액션 신 소화를 위해 액션스쿨을 다녔다는 지수는 "액션스쿨 다니기 전에는 앞구르기도 잘 못했는데, 이제는 대여섯 번씩 앞구르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뒷구르기는 어렵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 또한 고난도 액션 신을 소화하다 족저근막염을 얻게 됐다고. 그는 "병원에 가 보니까 안 없어지고 계속 관리해야 한다고 하더라. 계속 군화를 신고 뛰다 보니, 나이도 들었고.."라고 웃었다. 이어 "그냥 족저근막염을 친구 삼고, 제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제 발 하나보다 작품이 중요하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쉽지 않았던 현장에 대해 박정민은 "저는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체력이 안 좋은 사람이라 쉽지 않았다"며 "뛰어다녀야 하고 소리 질러야 하고 쉽지 않은 현장이었지만 어쨌든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밝게 해주시려고 노력해주셨다. 부대원 친구들도 지치지 않고 현장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 저는 멍 때리고 있고, 그들이 저를 끌어올려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유쾌하고 통통 튀는 K-좀비물의 탄생을 알리는 '뉴토피아'는 오는 2월 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쿠팡플레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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