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국무위원 모두 '권한대행' 책임감 갖고 업무 진력해 달라"

최 권한대행 "국무위원 모두 '권한대행' 책임감 갖고 업무 진력해 달라"

프라임경제 2025-01-07 11:1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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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지금은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무위원이 중심을 잡고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각 국무위원 한 분 한 분이 소관 분야의 '권한대행'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8일부터 시작되는 새해 정부 업무보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새해 업무보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 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올해 업무보고는 평시 업무보고와는 그 절박함과 해법, 추진 속도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야 한다. 비상한 상황에 걸맞게 '위기 대응 총력전'이 돼야 한다"며 "올해는 업무보고라기 보다는 주요 현안 해법회의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각 부처 구성원들 간에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장관님들의 전적인 권한과 책임하에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먼저 지난 6일 북한이 두 달만에 또다시 감행한 미사일 도발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 및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방부는 군과 함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해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했다. 

이어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관련해 최 권한대행은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 안보, 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생경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최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모든 부처는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은 예산 집행에 즉시 착수해 주고, 소비·건설·관광·지역경기 등 내수 회복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증가세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산업부와 중기부 등이 기업들과 원팀이 돼 현장에서 뛰어주길 바랬다. 

또 최 권한대행은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며 "국토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권한대행은 "우리 국민들의 저력이라면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오직 국민과 국익만을 생각하며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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