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삼성전자 홈 AI "산업과 사회 확장…미래 100년까지 리더십 선도"

[CES 2025] 삼성전자 홈 AI "산업과 사회 확장…미래 100년까지 리더십 선도"

프라임경제 2025-01-07 11:1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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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삼성전자 '홈(Home)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할 것이다."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삼성전자가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Mandalay Bay)에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CES 2025' 개막에 앞서 진행된 해당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거래선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10년간 이어온 스마트 홈 리더십…녹스 매트릭스, 全 가전 확대

삼성전자는 이날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 주제로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Home) AI' 비전을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이어온 압도적 '스마트 홈 분야' 리더십을 강조하며, 홈 AI 혁신을 산업과 사회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홈 AI 비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기기 연결 경험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필요에 맞춰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홈 AI는 가족 구성원 일상생활은 물론, 업무·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Spatial)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성전자가 이런 홈 AI를 위해 제시한 기술이 공간 AI 기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Ambient Sensing)'이다. 해당 센싱을 적용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 기기 사용 패턴 외에도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 요약 △조치가 필요한 상황 알림 △기기 제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홈 AI 전반에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적용해 사용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 통합 소프트웨어 경험 'One UI'를 모바일·TV·가전에 적용해 제품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처럼 초연결·초개인화된 홈 AI를 위해선 빈틈없는 보안이 가장 중요한 만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Samsung Knox)' 기반으로 보다 강력해진 보안 기술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는 물론, 서로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Matrix)'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든 가전 제품으로 확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녹스 매트릭스 연결 기기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녹스 매트릭스 대시보드(Dashboard)'와 PIN·비밀번호·생체정보 등 사용자 민감 정보를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더욱 강력하게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Vault)' 역시 모바일과 TV를 넘어 패밀리허브 신제품 등 일부 가전으로 확대된다.

◆삼성 AI 세계관, 선박·자동차 등 산업 전반으로 확장

삼성전자는 이처럼 사용자가 더 많은 일을 해내고, 보다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홈 AI' 신제품도 빼놓지 않았다. 

우선 시장 내 이목을 집중시킨 '갤럭시 북5 Pro·북360'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화면 이미지나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오래되거나 화질이 낮은 사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춰 차원이 다른 생산성을 제공한다.

가족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 헬스'도 기대되고 있다. 보다 진화된 삼성 헬스는 등 개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지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수면·식이 관리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건강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TV 전반에 있어서도 AI 기능을 탑재한다. 이에 사용자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비전 AI(Vision AI)'를 2025년도 신제품부터 적용한다.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시작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기능을 Neo QLED 및 QLED 모델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스마트싱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실제 삼성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선박 솔루션을 공개했다. 

선원들은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통해 △선박 운영 시스템을 한 눈에 확인·관리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한 '차량용 스마트싱스'도 제시했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 위치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탑승 전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통한 집안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 모션 감지 알림·실시간 영상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한다.

자회사인 하만과 함께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레디 케어(Ready Care)' 솔루션 △'레디 비전(Ready Vision)' 제품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가 차량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 아바타(Avatar) '레디 인게이지(Ready Engage)'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 공간에 삼성만의 AI B2B(Business to Business)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스마트싱스를 사무실·호텔 등 상업용 건물은 물론, 학교·다중주거시설 등 다양한 건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에너지 통합 관리 △유지·보수 필요 설비, 원격 관리·운영 등 입주자·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건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B2B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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