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쉬운 태종대유원지 탐방로 관광해설지 이미지./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에 발행한 읽기 쉬운 관광해설지 제작은 발달장애인 등의 인지 수준을 고려해 쉬운 용어와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했다. 부산 대표 명승지를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해 기획했다.
이번 관광해설지 제작에서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쉬운말위원회'가 참여해 기존의 복잡한 해설 내용을 검토하고, 발달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쉽고 간결한 언어로 새롭게 작성했다.
관광해설지 제작에는 장애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관광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였고 사회 참여 확대에도 기여했다.
관광해설지는 태종대유원지 관광안내소와 공단 누리집, 영도구장애인복지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에게도 쉽게 태종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배려하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