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건희·내란 특검법, 당론 부결시킬 것"

권성동 "김건희·내란 특검법, 당론 부결시킬 것"

아주경제 2025-01-07 10:22:23 신고

3줄요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당론을 유지하면서 부결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법안 처리할 때도 당론으로 결정했는데, 당론이 변경되지 않는 한 (부결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자세히 보니 15개 사건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사하게 돼 있다"며 "정부여당 전반에 관한 특검이기 때문에 우리가 좀더 면밀히 살피지 못했구나라고 많은 분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야는 오는 8일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당시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 등 8개 법안 재의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가 언급한 김 여사 특검법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불법행위 의혹 △인사개입 논란 △해병대원 사망 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의혹 △제8회 전국동시 지방 선거 개입 의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입 의혹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법여론조사 등 부정선거 개입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과정 개입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및 국가 계약 개입 △국가기밀정보 유출 △명태균 관련 사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권한대행 탄핵이 무효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탄핵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정한 것 자체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독단적 결정이었다"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만 할 것이 아니라 한 권한대행 탄핵심판을 더 먼저 해야 국정안정이 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