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3주만에 2500선 회복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올라 7일 3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9.78포인트(p,1.20%) 오른 2518.4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85p(1.0%) 오른 2513.49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3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5억원, 4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537억원 매도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간밤 미국 기술주가 호조를 보이자 상승 동력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5%, 1.24% 올랐다.

특히 예상치를 웃돈 폭스콘의 4분기 실적, 'CES 2025' 기대감에 엔비디아가 3.43%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10.45%), ASML(7.58%) 등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1.07%), 한미반도체(5.73%) 등 반도체 종목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두 달 만에 20만원대 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해 0.20% 내린 19만9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94%) ▲POSCO홀딩스(1.15%) ▲삼성SDI(0.60%) 등 이차전지주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71%) ▲셀트리온(1.31%) ▲KB금융(0.23%) ▲NAVER(0.24%) ▲HD현대중공업(2.09%) ▲신한지주(1.63%) 등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1.43p(0.20%) 오른 719.39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2p(0.24%) 오른 719.68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6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 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69%) ▲레인보우로보틱스(3.86%) ▲리가켐바이오(1.59%) ▲휴젤(0.95%) ▲엔켐(0.8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4%) ▲에코프로(-0.79%) ▲삼천당제약(-0.26%) ▲클래시스(-0.76%) ▲리노공업(-1.44%) ▲신성델타테크(-4.31%)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