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를 통해 럭스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 신시내티가 공격력 보강을 위해 럭스를 영입했다"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신시내티는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와 지명권을 내주고 럭스를 영입했다"고 밝혀 사실상 트레이드가 마무리됐음을 밝혔다.
매체는 "27세 럭스는 자유계약선수(FA)까지 2시즌을 남긴 상태"라며 "LA다저스에 있던 2024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과 10개 홈런 50타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1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투 좌타인 럭스는 주로 2루수를 맡았지만 유격수와 좌익수, 중견수로도 활약했다"고 전했다.
럭스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다저스는 럭스가 미래 유격수로 활약할 것을 기대했지만 점차 성장이 정체됐다. 2024시즌 럭스는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110안타 10홈런 40타점 5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3을 기록했다.
매체는 "무키 베츠의 내야 복귀, 토미 애드먼과의 연장계약, 김혜성의 합류로 다저스 내야가 너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토미 애드먼을 2025시즌 주전 중견수로 낙점하면서 다저스의 주전 2루수 자리는 3인이 경쟁 체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의 2루를 지켰던 선수는 크리스 테일러와 미구엘 로하스 등이 있다. 테일러는 2024시즌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2 43안타 4홈런 23타점 28득점 OPS 0.598로 다소 부진했다.
반면 로하스는 지난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87안타 6홈런 36타점 41득점 OPS 0.748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김혜성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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