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지성 아메바들아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라. 난 모르니까 너희들이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어라. 알겠냐"는 글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정치적 소신을 드러낸 후 이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을 저격한 글로 보인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진즉에 올라오고 싶었다. 사실 저도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김)흥국 형님과 같은 불자다. 그래서 좀 쑥스러웠는데 허락해 주셔서 마이크를 잡게 됐다"며 "지난해 12월3일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에 놀랐다. 내심 계엄 제대로 좀 하지.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내가 우리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다"며 "간첩이 없는 것 맞냐. 민주노총에 간첩 많은 것 아니냐. 그 양XX 새X들은 집회 허락도 안 받고 한다. 저 XX의 새X들"이라며 욕설을 내뱉고 분노를 표출했다.
최준용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해 이를 인증한 바 있다. 당시 최준용을 비롯해 김흥국, 독고영재 등이 함께 유세를 지원했다.
그런가 하면 최준용은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내비친 후 그가 식당 하는 식당이 별점 테러를 당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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