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웨스트햄 이적설’ 홀리면 안 되는 이유…로페테기 경질 후 포터 감독 선임하려는 움직임

황희찬 ‘웨스트햄 이적설’ 홀리면 안 되는 이유…로페테기 경질 후 포터 감독 선임하려는 움직임

풋볼리스트 2025-01-07 09:4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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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새 감독 밑에서 서서히 자리잡고 있는 황희찬과 관련한 이적설이 흘러나온다. 설령 사실이라도 지금으로서는 잔류가 더 안정적인 선택지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여름부터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올랭피크마르세유 이적설이 대표적이다. 당시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이 부임하며 선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던 중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골을 기록한 황희찬이 레이더에 들어왔다. 마르세유 측에서는 2,500만 유로(약 380억 원)를 제시했지만, 울버햄턴원더러스는 황희찬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는 황희찬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시즌 초 아스널전과 첼시전에 연달아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이후에는 줄곧 교체로만 기용했다. 예르겐 라르센과 마테우스 쿠냐가 있는 중앙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측면 공격수들을 측면에만 머물게 만들면서 황희찬의 장점인 중앙 침투 후 마무리가 나올 만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과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턴원더러스 감독과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다행히 최근 오닐 감독이 경질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선임되며 다시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생겼다. 페레이라 감독은 2선에 중앙지향적 선수들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부임 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교체로 출장해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했고, 토트넘홋스퍼와 경기에서는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해 전반 7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노팅엄전에는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한 마테우스 쿠냐 대신 2선에서 선발로 나와 74분 동안 활약했다.

최근 이적설에도 황희찬이 흔들리지 않을 만한 이유다. 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영입 목표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의 에반 퍼거슨, 미들즈브러의 라테 라트, 울버햄턴의 황희찬”이라고 소개했다. 퍼거슨은 2022-2023시즌 10골을 기록한 2004년생 대형 유망주지만 그때 이후 큰 활약이 없다는 점에서, 라트는 지난 시즌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웨스트햄의 눈에 들었다. 황희찬은 라트보다는 퍼거슨의 경우에 가깝다.

다만 황희찬이 웨스트햄을 갈 만한 메리트가 많지는 않다. 조금 더 안정적인 잔류를 노릴 만하다는 점은 있다. 하지만 황희찬 사용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현재 웨스트햄에서 경질될 위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웨스트햄은 로페테기 감독을 대신할 감독으로 그레이엄 포터를 노린다. 논의는 진전됐지만 최종 협의에 다다르지는 않았다”라며 조만간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과 결별할 거라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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