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퀴어(성소수자), 페미니스트 등 범진보좌파진영이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내란수괴"라며 탄핵 인용과 체포 등을 촉구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이 4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6일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지한다'는 응답은 39.6%로 조사됐다. '매우 지지한다'는 29.2%, '지지하는 편'은 10.4%였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7.1%로 집계됐다.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53.1%, '지지하지 않는 편'은 4%였다.
연령별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70대 이상에서 56.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30대 42.2%, 60대 40.8%, 18~29세 39.6%, 50대 31.6%, 40대 29.8%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이 47.4%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 46.2%, 부산·울산·경남 41.7%, 대전·세종·충정 38,9%, 인천·경기 38.1%, 강원·제주 36.3%, 광주·전라 22.1%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8.8%로 더불어민주당(33.7%)과 오차범위 내에서 5.1%p 차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2.5%, 진보당 1.9%, 기타 정당 2.6% 순이었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며, 조사방법은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표집방법은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 응답률은 5.1%(1만9749명 중 1000명)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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