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사랑상품권 400억원 발행…"조기 발행으로 골목상권 숨통"

성북사랑상품권 400억원 발행…"조기 발행으로 골목상권 숨통"

연합뉴스 2025-01-07 08:4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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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400억원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성북구 발행 목표의 약 60%에 달하는 규모로, 서울시 자치구의 1월 발행액 중 가장 많다.

이승로 구청장은 "경기침체에 탄핵 정국 등으로 골목상권이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단기간에 골목상권의 숨통을 트게 하는 확실한 소비진작 정책인 성북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구는 2024년 추석 명절부터 시작한 페이백 이벤트도 한다. 이에 따라 5% 할인 발행에 5% 페이백을 더해 총 1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백은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인당 최대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며 성북구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2020~2024년에 약 2천500억원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들 상품권의 총사용률은 93%다. 코로나19 재확산 당시에는 장위·석관·월곡 지역을 위한 맞춤형인 '장석월 상품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성북사랑상품권 400억원 발행 성북사랑상품권 400억원 발행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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