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양자암호통신 기술 성장 기대감↑

ⓒ 쏠리드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7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쏠리드의 투자 포인트로 네 가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우선 "동사의 PER과 PBR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또한 국내외 주파수 경매 이슈를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 이후 재차 본격적인 이익 성장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암호통신의 성장성도 주목했다. 최근 양자암호통신이 급부상하면서 Pre 6G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기술은 전송 거리의 확장과 더불어 무선 서비스로의 적용이 대표적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양자컴퓨터 등장이 임박한 가운데 통신 보안기술이 IT, 금융, 자동차,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IoT 서비스 본격화를 위해선 양자암호통신이 꼭 필요하며 양자암호통신기술 고도화는 IoT 서비스 활성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Pre 6G의 기반이 확립되고 있다는 점에서 5G/6G 대표 종목인 쏠리드를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미국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도 짚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동사의 미국 자회사인 쏠리드 기어가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통신정보청(NTIA)이 시행하는 와이어리스 이노베이션 펀드의 두번째 오픈랜 기술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대략 4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장·단기 실적 전망, 밸류에이션 매력도, Pre 6G 상용화 기대감 등 호재가 넘쳐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