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국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미국 헌법과 법률에 따라 상원과 하원은 여러 주의 대통령과 부통령 선거인단의 표를 집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18일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전체 538명 중 312명을 확보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226표를 받았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한명씩 일어나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에 대해 "형식적이고 진정성 있다"고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6일)은 분명히 매우 중요한 날이었다"며 "우리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둥 중 하나는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그것을 위해 싸우려는 우리의 의지에 따라 강해진다고 굳게 믿는다"며 "오늘(6일) 미국의 민주주의가 바로 섰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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