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공백 효과에 상반기 코스피 2600선 반등 가능성”

“매도 공백 효과에 상반기 코스피 2600선 반등 가능성”

이데일리 2025-01-07 08:13:33 신고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 상반기 코스피가 2600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매도 공백 효과가 기대되는 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지연된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2025년 한국 시장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의 하나가 매도 공백”이라며 “특히 상반기는 매도 공백만으로도 시장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21년 이후 시장에 참여한 개인들 대부분 시장을 떠난 것으로 보이며, 연기금도 한국시장 비중을 더 이상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국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난해 순매수를 모두 되돌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매도 공백에서 원화가치는 주변국과 비교해 가장 절하 폭이 컸다”며 “밸류 트리거가 언제든 발동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ISM 지수가 반등한 점도 코스피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코스피와 상관성이 높은 ISM 제조업 지수가 반등했다”며 “지연됐던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것이라면 최소 상반기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향방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와 트럼프 정부 이후 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도 추세 회복 기준선인 2600포인트까지는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